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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포교하려는 신천지 친구

by 이런저런^^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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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내 나이 30살에 봄 날이 찾아 오나 싶었는데 역시 나에게는 아름다운 봄날의 사랑은 찾아오지 않는구나

 

시작은 이렇다. 2020년에 나는 지금처럼 쏠로였다 친구에게 나도 연애를 하고 싶으니 여자친구를 소개해달라고 졸랐다. 매번 이런 식으로 귀찮게 하니 친구도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에 사는 친구를 소개해 주었다. 나는 첫 만남을 기대하고 전 날에 조금 기대했다. 아 물론 소개팅 한다고 번호 먼저 받고 연락하지는 않았다. 그냥 무작정 만남으로 했다. 

 

다음 날 친구하고 소개팅 녀를 만나게 되었다 근데 어디선가 많이 본거 같기도하고 너무 익숙한 느낌이였다. 그러다가 여러므로 얘기를 하다가 반전이.....중학교 때 같은 반이였던 것 얼마나 충격적인가 거기서 또 한 번 놀랐고 반가웠고 운명적인 만남인가 싶었다. 여러 추억도 얘기하면서 번호 교환도하고 밥도 같이 먹고 각자 집에 가서도 통화도 하게된 사이까지 왔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얘가 친구랑 바다에 놀러 간다고 나를 부르는 것이였다. 나는 주말이기도 하고 일정이 없어서 흔쾌히 응하고 서울에서 인천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얼마나 놀고 싶었던 것인지.....나도 모르게 후다닥 갔다. 

인천에서 소개팅녀 등 친구들 만나서 바다에 가서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여러므로 잘 놀았다.  문제는 다 놀고 삼겹살에  술먹고 2차 였을때부터 시작이 됬다. 

병원 앞 공터에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하는 도중에 얘기 술 좀 먹으니깐 기분도 좋은지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는 것이였다. 근데 너무 길고 너무너무 오래 걸리는 것이 였다. 그때부터 이상했다. 친구들도 나도 분위기는 애초에 나랑 잘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소개팅녀가 썸타는 남자가 있었다......나는 얼마나 쪽팔렸을 까 너무 죽고싶었다...

소개팅녀는 썸남하고 히닥닥 거리면서 통화를 하고 나는 훅두르미.......그리고 억지스러운 웃음으로 그 자리에서 쫑냈다. 

 

자 여기서 본론으로 들어갈거다. 그리고 그 후에 시간이 지나서 한 달에이나 몇 개월에 한번 전화하고 만나자는 않았다. 딱히 보고 싶지는 않아서.. 그러다가 4월에 내 생일 계기로 만나면서 자주 만나게 되어서 얘기 그때 그 썸남하고 잘 되지 않아서 지금은 쏠로여서 뭐든 가능했다. 즉슨 꼬실 수 있다는 것이지...그래서 나는 분발을 했다 주말마다 보러 가고 자주 만나자하면서 영화도 보고 등 다했다. 어느 정도 시간도 지났겠다 사람이라면 눈치가 있고 호감도 생긴 걸 알고 손잡고 그 느낌까지 갔다.  이젠 정식으로 고백만 남은 것이였다. 나는 행복한 생각만하고 어떻게 말해야 잘하고 고백할지 생각했는데 

얘기는 갑자기 진지하게 할 말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나의 마음이 성급한 것도 있고 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그냥 나쁜말이면 문자로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좋고 나쁜 건 알아서 생각하고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였다 단지 직접보고 말해주겠다고 했다. 

그래 무슨 말인지 엄청 기대되고 나쁜 것은 아니라고 했으니 좋은 말만 남았고 즉 사귀는 거다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저녁에 만났다. 얘가 말하는 걸 부끄러운 것인지 망설이는 것이였다. 나는 충분히 그럴 수 있고 이해했다. 근데 너무 망설이는 것이였다. 

여기서 엄청나게 놀라는 반전이 나온다. 이때까지 쓴 건 사실 누구나 다 있는 일이고 한 번씩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나는 충격 중의 충격을 먹고 아직도 벗어 못나고 힘들다... 

그 반전이 뭐냐면 얘기 평소에 나한테 뉴스를 믿느냐 이런 걸 자주 질문했는데 나는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국민을 속이기엔 뉴스도 장난을 못칠거다라는 말만했다. 

본인하고 잘될거면 종교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 나는 거기까지는 알았다 했다. 

근데 근데!!!!!!!!!!!!!!!!!!!!!!!!!!!!!!!!!!!!!!!!!!!얘가 신천지라고 고백하는 것이 였다.  

내 나이 30살 첫 봄날의 사랑 시작할 뻔한 여자는 신천지였다는 것이다.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뉴스에서만 보던 것이 내 눈 앞에..........본인이 신천지라고 말하는 순간 180도 다른 여자로 보이는 거 물론 본인도 생각해 봤다. 얘를 위해서 신천지 배우면서 나는 안빠지고 꺼내올까? 그게 드려우면서도 쉽게 바꿀 수 없을 거 같고...힘들다...  참고로 4~5년 다닌 거 같고 주변 친구들도 다 신천지라고 말해서 이건 내 손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거를 볼 사람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글로 나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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